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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추찜닭 양주 옥정점 》 뼈없는 찜닭 (중) 35,000원 》 섞어떡 4,000원 / 당면 추가 2,000원 찜닭은 종종 찾는 외식메뉴이기도 하고 그중에서 봉추 찜닭을 찾는 편인데 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그나마 가까우면서 주차시설도 있는 양주 옥정점으로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뼈 없는 찜닭에 섞어떡과 당면 추가 왜 뼈 없는 찜닭은 대大로 시킬 수 없는 걸까 어쨌든 이렇게 시키고 각자 밥도 있으니 4인이 먹어도 충분했다 기본 반찬인 김치가 나오고 동치미 국물이 나왔다 오이를 넣는 건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국물 맛에 큰 차이를 주는 걸까 섞어떡을 추가했더니 치즈알떡과 강황떡이 들어갔다 치즈알떡으로만 시켰어도 좋았겠지만 치즈는 나만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흰 떡도 몇 개 보였다 새벽에 쓰니 더 먹고 싶다.. 매운.. 2021. 12. 1.
스위치 매일연재 | 정재민 - 범죄사회 나는 오래전부터 참 겁이 많았다. 가끔은 얽매이는 것과 속박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고 그래서 법도 두려웠던 것 같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법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동시에 언젠가 통제되고 심판을 받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이었다. 살면서 겪어보기 어려운 일들이라는 것에서 오는 낯섦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늘 끊이지 않았다. 법과 가까운 판검사, 변호사, 경찰, 교수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보고 범죄 사건을 다룬 뉴스와 TV 프로그램을 지나치지 못하고 살펴보곤 했다. 범죄 사건을 다룬 이야기는 늘 자극적이었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거나 악랄하거나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들이 가득했고 늘 그런 소식들이 보도의 1면에 가득 차곤 했다.. 2021. 10. 31.
스위치 매일연재 | 이혜미 - 테이블 위의 낱말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0월 맞이 새 시작으로 스위치 읽기를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처음의 작품으로 고른 건 금요일에 연재되는 이혜미 시인의 「테이블 위의 낱말들」이다. 이 이야기가 연재되는 금요일이라는 요일도 좋았고 그 시간과 작품과의 연관도 좋았다.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바깥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평일날 읽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에세이라니. 어쩐지 그리웠던 것 같기도 하다. 딱 작년 즈음. 그때부터 나는 요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여러 요리를 만드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으며 가장 활발하게 요리에 도전했었다. 그리고 내 손으로 요리를 한다는 것조차 시간의 사치라는 걸 절감하게 된 이후로 그 기회는 점점 더 요원해져 갔다. 짧게 연재되어 가고 있는 몇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 2021. 10. 17.
햄과 맛살과 올리브, 옥수수가 들어간 마카로니 샐러드 만들기 》 재료: 마카로니 옥수수캔, 올리브, 맛살, 햄, 마요네즈, 소금, 후추, 설탕 》 레시피 올리브, 맛살, 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맛살, 햄, 마카로니를 삶는다. 준비된 재료에 마요네즈, 소금, 후추, 설탕을 넣고 섞는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레몬즙/식초 추가) 이번 마카로니 샐러드를 한다고 썼던 라폰테 치페리 리가티 - 206 이름만 보고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곰표였다 삶는 시간은 8~10분이라는데 말랑말랑한 식감이 좋아서 보통 11~13분 정도까지 삶는 편이다 삶고 난 후에는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고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서 섞어두기 햄은 집에 있는 대로 이번에 있던 햄은 비엔나소시지 한성 맛살 맛살도 다른 재료들과 크기를 맞춰서 작게 썰어준다 세로 세 갈래 맛살은 칼로 끝을 짚고 아래로.. 2021. 10. 6.
벌거벗은 미술관 - 양정무 양정무: 벌거벗은 미술관(2021). Changbi Publishers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동네 도서관의 작은 전시관에서 봉사를 하게 되고,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교양을 듣게 된 이후, 「벌거벗은 미술관」을 만났다. 기존에 오래도록 해오던 실험실 일이 정리되자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었고 여태 계속 그래 왔던 것처럼 고개를 돌렸을 때 눈앞에 있던 기회에 손을 뻗었고 그렇게 미술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호기롭게 도전은 해놓고 오랜만이라 두근거렸던 면접장에서 집 근처의 작은 전시관을 자주 오가 봤다는 경험을 말했다. 봉사였지만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 말하는 말에는 저도 모르게 긴장되는 마음이 있었다. 어렵지 않게 합격을 한 후 처음 .. 2021. 9. 28.
웨이브 시네마틱드라마 SF8 만신 초연결 사회 속 인식과 행위의 괴리에 관하여 _ SNS 에세이 갈무리 모바일 디바이스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장치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숨 쉬듯 자연스럽게 SNS 앱을 누를 것이다. 이 모습은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으로 대표되는 SNS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공통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초연결’ 시대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당장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해도 굳이 그를 만나러 움직일 필요가 없고, 전화연결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SNS를 이용하기만 하면 한 자리에서 손쉽게 수십, 수만 의 .. 2021. 9. 21.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마카롱 체리쥬빌레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마카롱 체리쥬빌레 》 3,300원 내가 샀을 당시에는 배라 아이스 마카롱이 쿠키앤크림, 체리쥬빌레 딱 두 종류밖에 없었고 과일 체리는 몰라도 체리맛이라 되어있는 디저트는 안 좋아해서 쿠앤크 두 개 사려다 그냥 하나씩 사 왔다 tmi tmi tmi 역시나 박스 안에 빵빵하게 포장되어있는 마카롱 옆에 아이스크림이 묻긴 했지만 잘 포장되어 있었다 꼬끄만 먹고 싶었던 걸까 왜 숟가락으로 먹었지 체리쥬빌레 맛도 쿠키앤크림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촉촉한 꼬끄였다 일반적인 꼬끄의 맛 촉촉하고 부드러운 꼬끄가 인상적 중간에 아이스크림은 익숙한 체리쥬빌레다 예전에 과일 체리를 먹어보기 전에는 수많은 체리맛 사탕, 체리맛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있는 통조림 체리 등을 먹어보고 체리를 싫어하나 보다 했는.. 2021. 9. 14.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마카롱 쿠키앤크림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마카롱 쿠키앤크림 》 3,300원 배라에서 마카롱을 산 건 처음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아마 1+1 쿠폰이 있었을 것 같긴 하다 생각보다 큰 박스에 기뻤으나 생각보다 작은 속 포장지에 놀랐다 그래도 아이스 마카롱이라 여태 본 마카롱 중에서는 제일 크고 두툼! 위아래 꼬끄 사이에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앞 뒷면 색은 다른데 맛은 똑같다 제일 차갑고 시원한 마카롱 위아래 꼬끄는 눅눅하다고 해야 할지 촉촉하다고 해야 할지 원래 쫀득한 꼬끄를 좋아해서 맛있었다 거의 뭐 빵 같은 질감이라고 해야 되나 쿠키앤크림이다보니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보장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신제품 말고는 마카롱 종류가 체리쥬빌레와 쿠키앤크림 밖에 없어서 슬프다 이 둘이 메인 아이스크림인 걸까 어느 마.. 2021. 9. 14.
블루베리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 언제였나 보니까 2020년 5월 13일의 수요일의 점심이다. 이때는 코로나 이후에 맞은 첫 학기로, 집에서 듣는 비대면 강의를 처음 경험해본 즈음이다. 비대면으로 죄대 집에서 듣는 강의가 될 줄 모르고 사이버 강의를 열심히 찾아서 신청했을 때인데 수요일인걸 보니 분자생물학과 동물생리학을 들은 듯 더 잊어먹기 전에 기록을 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3학년 때인데 이때도 졸논같은 일들로 걱정이 많았겠지만 지금은 정말 어디 도망가고 싶다 그때도 그랬으려나 촉촉하게 찍어먹을 수 있는 반숙이 최고다 서니 사이드 업 스타일로 조리를 하면 윗면이 너무 안 익어서 별로라 대강 앞뒷면 살짝씩 익히는 느낌 토스트에 블루베리잼, 반숙 계란프라이 그리고 스위스미스 코코아 아이스 불량한 것 같지만 맛있는 조합 계란 노른자에 .. 2021. 9. 14.
스타벅스 오가닉 그릭 요거트 플레인 JAR 》 오가닉 그릭 요거트 플레인 JAR (Organic Greek Yogurt Plain JAR) 》 5,300원 스타벅스에 있는 많은 디저트 중에서 눈길을 끄는 요거트 요거트는 잘 모르겠지만 이 도자기가 조금 끌려서 사 와봤다 뚜껑 엄청나게 잘 빠짐 꽉 맞물려 닫히는 방식이 아니다 우유 모양인 듯 ※ 작년에 사 먹은 것 ※ 뚜껑을 벗기면 호일같은 소재의 속껍질이 나온다. 이때부터 약간 불안 요거트를 사니 생분해성 스푼을 줬다 나름 병이 깊어서 그런 걸까 길쭉한 모양의 스푼이다 꽤나 단단한 질감 오가닉 그릭 요거트라고 할 때 정신 차리고 다른 걸 골랐어야 했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 넣고 우유로만 만든 수제 요거트의 맛이랄까 실제로 원재료가 순수 우유이기도 하다. 이게 좋은 걸 수도 있겠지만.. 2021. 9. 14.
호흡공동체 - 전치형, 김성은, 김희원, 강미량 전치형, 김성은, 김희원, 강미량: 호흡공동체(2021). Changbi Publishers 손끝에 어색하게 감기는 재생종이의 거친 질감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아주 느리지만 우리에게 다가올 더 큰 위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그 충격을 완화하고자 하는 일들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했다. 체육시간은 물론이고 한 시간 가량의 점심시간, 짧은 10분의 쉬는 시간이 되기만 해도 밖으로 공을 들고나가는 애들의 모습을 봐왔던 내게 마스크를 끼고 체육을 배운다는 뉴스는 너무도 낯설게 느껴진다. 그날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일정 수치가 넘지 않아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아이들이라니. 에어컨조차 없이 선풍기가 다인 교실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요즘의 학교에선 공기청정기를 두는 게 기본이 되어간단다. 황색으로 색을.. 2021. 8. 31.
나의 최애 요리: 엄마가 해준 오므라이스 레시피 》재료: 햄, 호박, 양파, 감자, 당근, 계란, 케첩, 돈가스 소스, 굴소스, 후추 등 (그때그때 있는 재료 활용) 》오므라이스 레시피 햄과 채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햄과 단단한 채소(감자, 당근)부터 순서대로 볶는다. 밥을 넣고 굴소스, 돈가스 소스, 후추 등을 넣어 간을 맞춘다. 계란 3개를 풀어 지단을 만든다. 아랫면이 다 익어갈 때쯤 볶아둔 밥을 얹고 말아 준다.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라고 해도 되는데 며칠 전에 「최애, 타오르다」를 읽어서 그런지 최애라는 말이 계속 입에 맴도는 느낌이다. 그런 김에 소개하는 나의 최애 요리 엄마가 만들어준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가 좋은 이유로는 포슬포슬한 계란, 촉촉한 볶음밥, 새콤달콤한 소스 이런 것들이 생각이 나는데.. 2021. 8. 25.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초콜릿무스 》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 3,300원 배라에서는 싱글레귤러도 쿠폰이 있을 때만 바꿔먹고 보통 쿼터 이상을 사 먹다 보니 처음 접한 블록팩. 초콜릿무스 열어보기 전에는 왠지 블록 모양과 달리 동그랗게 한 스쿱이 들어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숟가락도 있다 겁나 조그맣고 삽같이 생긴 스푼을 보니 블록팩은 애기들이 밖에서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건가 싶다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한 스쿱이 아니라 꽉 차 있었다 참고로 뚜껑은 똑딱 소리가 나면서 고정될 것 같이 생겼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슝슝 헐겁게 잘 빠진다 대신 중간에 실링이 한 번 되어 있었다 초콜릿무스는 어마어마하게 단 초콜릿 그 자체의 맛 배라에서는 그린티가 최애인 내 입맛에는 너무너무 달아서 조금 먹다가 넣어뒀다.. 2021. 8. 25.
양평 김치찌개 맛집 개군불곰탕 개군관 》 백곰탕 9,000원 》 반근 김치찌개(2인용) 16,000원 지난번에 올린 포스팅과 비교해 보니 메뉴 가격들이 1000~2000원 정도 인상되었다. 포스팅은 최근에 했지만 몇 달 전에 방문했던 거라 그러려니.. 이번에는 백곰탕 2개와 반근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백곰탕에는 소면이 따로 나오니 나오자마자 넣어서 풀어주면 된다 당면은 함께 조리되어 나온다 (뚝배기 안에 있음) 처음 시켜본 김치찌개 메뉴 곰탕집에서 김치찌개? 싶지만 곰탕만큼이나 맛이 좋았다 한 입 떠먹으면 진한 국물 맛이 느껴진다 반근 김치찌개라는 이름 그대로 고기 양도 넉넉히 많은 편 백곰탕 부드러운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반찬은 한쪽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수제 이북식.. 2021. 8. 18.
진천 짬뽕 맛집 국물이 인상적인 짬뽕대장 》 차돌짬뽕 12,000원 》 삼선볶음밥 10,000원 근처에 일이 있어서 먼 곳까지 왔는데 진천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맛집이라는 강력한 추천을 받아 오게 됐다 저렴한 짬뽕집은 아니고 요즘 괜찮은 짬뽕집들에서 볼 수 있는 가격이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절임류가 나왔다 차돌짬뽕 (12,000) 차돌박이와 채소,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고 재료들이 모두 신선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새빨간 짬뽕 국물이 아니었는데 일반 중국집과 같은 자극적이고 강한 맛이 아니라 담백하면서도 칼칼하고 깔끔한 게 국물에 반하는 짬뽕이었다 채소들을 잘 볶아내었는지 불향을 머금은 짬뽕이 정말 맛있었다 삼선볶음밥 (10,000) 삼선볶음밥도 재료 구성이 훌륭했다 큼직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었고 계란과 채소들의 조화가 좋았다 부드..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