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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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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시네마틱드라마 SF8 만신 초연결 사회 속 인식과 행위의 괴리에 관하여 _ SNS 에세이 갈무리 모바일 디바이스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장치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숨 쉬듯 자연스럽게 SNS 앱을 누를 것이다. 이 모습은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으로 대표되는 SNS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공통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초연결’ 시대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당장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해도 굳이 그를 만나러 움직일 필요가 없고, 전화연결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SNS를 이용하기만 하면 한 자리에서 손쉽게 수십, 수만 의 .. 2021. 9. 21.
인턴 The Intern, 2015 인턴 12세 관람가 코미디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영화를 좋아한다곤 못하겠는데 그나마 좋아하는 분야를 꼽자면, 아니 좋아하는 영화를 꼽자면 이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장르가 코미디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완벽한 개그의 느낌은 아니고 조금 더 세분화시켜보자면 드라마적 느낌이 강한 영화다. 누가 봐도 능력 있고, 젊고 유능한 30대 CEO 줄스는 대외적으로 완벽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런 그녀의 조금 더 일상적인, 개인적인 삶을 시니어 인턴 벤의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 영화의 주 전개과정이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영화 인턴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따뜻한 동화 같은 가족영화다. (불륜 소재가 포함되어 12세가 된 듯 하니 가족끼리 볼.. 2020. 3. 9.
퍼펙트맨 Man of Men, 2019 퍼펙트맨 15세 관람가 코미디/드라마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조폭 소재, 칼 사용, 폭력 묘사, 분위기적 잔인함 포함.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퍼펙트맨이 개봉한 10월 2일의 바로 다음날인 개천절에 영화를 보러 갔었다.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평일임에도 영화관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간 복잡 미묘한 생각이 들고 약간의 설렘이 있었던 날. 우리는 부담 없이 즐길만한 영화를 원했다. 개봉 전후로 TV광고에 자주 등장한 퍼펙트맨의 예고편은 정말 웃겼었고, 그것이 퍼펙트맨으로의 선택을 이끌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영화는 상영하는 동안 끊임없이 관객을 웃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다고 개그적 요소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 2020. 1. 21.
겨울왕국 2 Frozen Ⅱ, 2019 겨울왕국 2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어드벤처/판타지/뮤지컬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어른들이 더 열광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주변에 너도나도 안 본 사람이 없었고 n차 관람을 했다는 이야기를 진작에 들었지만 종강과 함께 다가온 기말을 준비하려 원래는 볼 계획이 없던 영화다. 스크린 독과점이니 노키즈관 논란이니 시끌시끌하기도 했던 영화. 밤에 영화나 보고 오라며 예매를 해주신 덕에 계획 없이 보러 갔던 게 기억난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에서 나온 작품답게 첫 번째 편부터 아주 열풍이 불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징에 따라 좋은 ost들로 영화가 채워졌다. Let It Go는 당시 노래방에 가면 꼭 불러야 될 곡이었고, Do You Want to Build a.. 2020. 1. 19.
007 스펙터 Spectre, 2015 007 스펙터 15세 관람가 액션/범죄/스릴러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007 중 한 편을 리뷰하게 되었다. 시리즈물, 액션물 등 장르나 구분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봐온 영화를 물으면 007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 어릴 때부터 007 시리즈를 자주 봐왔는데 부모님께서 젊을 적에 많이 보시고 좋아하신 영화라 그런 듯하다. 그 영향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가벼운 액션 영화가 되었을 정도.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에 학벌, 말솜씨, 사격, 격투,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성격까지. 빠지는 곳 하나 없는 것이 바로 007이다. 그래서인지 내게 007이라는 인물은 늘 두근거리고 설레는 존재이다. 역대 007 배우들 중 익숙.. 2020. 1. 19.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 오리엔트 특급 살인 12세 관람가 범죄/미스터리/드라마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개인적인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옳고 그름은 분명하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고, 엄마가 몇 번이고 말씀해오신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예상은 가능했다. 밀폐된, 어느정도 한정된 공간 안에서 탐정과 함께 남겨진 용의자들 서서히 드러나는 관계속에서 아, 이게 그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많이들 알고 있을 법한 그렇게 널리 알려진 방법의 시초를 이제야 보게 된 것이다. 사람에 따라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을 법한 스토리다. 그러나 내게는 풀어져나가는 그 이야기들이 어찌 그리 절절하게 다가오던지. 처음.. 2020. 1. 17.
파리의 자살가게 Le Magasin des Suicides, 2012 파리의 자살가게 15세 관람가 애니메이션/코미디/뮤지컬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개인적인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그림체와 독특한 소재에 이끌려 선택한 영화다. 영화를 즐기는 시간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고 평소 스포일러를 나서서 찾아보는 편이라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알아본 뒤 영화를 봤다. (정말 기대한 영화가 아닌 이상, 줄거리를 읽으며 상상 해보고 생각했던 이미지와의 차이를 느끼는 것도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꽤나 충격, 의아함을 느끼게 하였고 관람 도중이나 끝난 후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영화의 흐름에 따라 좀 흥미로운데? ☞ 아니 뭐야.. ☞ 아니 이게 끝이야..? 이런.. 2020. 1. 16.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나이브스 아웃 12세 관람가 미스터리/스릴러 폭력성 ★☆☆☆☆ 선정성 ☆☆☆☆☆ 공포 ★☆☆☆☆ *스포일러는 최대한 배제하였으나 주의 부탁드립니다. 추리, 수사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다니엘 크레이그 때문. 가벼운 액션 영화를 좋아하여 빠짐없이 챙겨본 007 시리즈 덕분이다 하지만 굉장히 기대를 가졌기 때문일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인상 깊은 영화는 아니었다. 추리 영화답게 영화에서는 계속해서 관객의 시선을 이끌고 추리에 동참하게 유도한다. 덕분에 탐정에 이입하여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의 중심에 서서 예상해보는 맛이 있다.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스멀스멀 진부한 느낌이 올라온다 누가 봐도 착한 아이 착할 수밖에 없는, 착해야만 하는 듯한 캐릭터 그가 가진 특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