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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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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축석고개 해물짬뽕 대방원 줄기차게 지나다니는 길이라 자꾸 눈에 들어오던 곳인데 드디어 한 번 방문해봤다 지금은 이 보다 가격이 더 오른 것 같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요즘 물가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편 해물왕짬뽕과 해물쟁반짜장, 볶음밥을 주문했다 해물왕짬뽕 오징어와 홍합이 가득했다 볶음밥과 쟁반짜장에 함께 나온 짬뽕 국물 메인 요리가 아님에도 건더기들이 꽤나 많았다 쟁반짜장 (2인) 해물쟁반짜장이라고 되어 있는 만큼 오징어와 새우 등 해산물이 많았다 볶음밥 계란과 맛살, 버섯, 당근 등 갖은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있었다 하얀 쌀밥을 볶은 것이 아니라 집밥처럼 잡곡밥으로 된 볶음밥이라 특이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무난한 중국집인 데다 저렴한 가격이 인상적이었던 곳 포천 근처로 나가는 길에 중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후.. 2022. 12. 20.
영종도 / 무의도 짬뽕순두부 맛집 거해짬뽕순두부 영종도-무의도 근처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죄다 회 아니면 해물칼국수라서 다른 메뉴를 찾다가 발견한 거해짬뽕순두부 순두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집이라 바깥에 크게 '수제'를 붙여놓은 듯했다 파주 콩을 가져다 만들어서 그런 걸까 파주가 아님에도 파주 지정 전문점이라고 붙어있는 곳 순두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10:00 / 12:30 / 15:00 / 17:30 메뉴는 심플하게 적짬뽕순두부, 백짬뽕순두부가 있다 이건 적짬뽕순두부 짬뽕이라고 해서 면이 있는 건 아니고 매콤한 국물이 짬뽕국물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적짬뽕인만큼 매운맛이 아주 강했다 백짬뽕순두부 백짬뽕순두부는 순한맛이긴 한데 너무 심심한 느낌이었다 해물이 들어간 순두부 느낌.. 차라리 적짬뽕보다 살짝 덜 매운 .. 2022. 12. 20.
양구 짜박두부 두부전골 맛집 양구재래식손두부 오래전부터 강원도 근처로 드라이브 갈 때 종종 들렀던 양구재래식손두부 찍어두었던 사진들이 꽤 모여서 한 번에 올려보려 한다 210731 작년(2021) 여름에 방문했을 때 모습 늘 네 가족이 함께 가기 때문에 두부전골 2인, 짜박두부 2인을 주문한다 짜박두부 2인분 짜박두부는 두부가 살짝 잠길 정도로 자작한 육수에 두부를 졸이며 먹는 두부조림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고춧가루 베이스이긴 하지만 맵지 않고 간이 세지도 않았다 두부전골 2인 두부와 버섯 등의 채소가 들어가고 국물을 떠서 마실 수 있는 전골 기본 밑반찬들과 동그랑땡, 소시지 전 동그랑땡과 소시지는 따로 마련된 곳에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다 생김을 찍어먹는 간장 옆에 보면 김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작은 화로도 있어서 요청하면 불을 붙여주신다 그렇.. 2022. 12. 20.
양주 칼국수 도토리국수 맛집 막줄래국시 앨범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진 아주 옛날부터 자주 다니던 양주의 막줄래국시 20년도에 다녀온 사진이다 입구에 특이하게 말벌집 같은 게 있었다 가게에 있던 걸까? 2년 전이긴 하지만 여전히 화요일 휴무인 것 같다 가게 앞쪽에 있던 매우 큰 수조 물고기가 살고 있는 곳인데 가림막이 없다 보니 아이들이 자주 만져보려 하는 듯했다 2003년부터 있던 오랜 맛집 예전부터 친절하셨던 게 기억나는 곳이다 벌써 2년 전이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날 듯해 가격표는 삭제하려 했는데 검색해보니 아직도 그대로였다..! 20년도 부터 대략 7,000~9,000원 선 도토리 들깨 칼국시 도토리 콩 칼국시 도토리 해물 칼국시 기본적으로 도토리 국수를 사용하신다 겨울에 먹기 좋은 메뉴들.. 지금 딱 바깥에 눈도 오는 게 칼국수 생각이 .. 2022. 12. 13.
의정부 산슬촌코방 코다리조림과 솥밥 맛집과 유명한 집들이 많은 낙양동길 최근 코다리조림을 먹었다는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코다리조림이 먹고 싶어 져서 의정부 사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산슬촌코방에 가보기로 했다 기본 코다리조림 3인과 밥을 주문했다 밥은 솥밥으로 나와서 누룽지를 해 먹을 수 있음 대신 밥 양이 좀 적다고 느꼈다 산슬촌코방에는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작은 셀프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에 가면 기본 반찬을 제외하고 도토리묵, 계란찜, 샐러드, 김, 식혜 등이 있어서 꼭 놓치지 말고 가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코다리조림이 매워서 계란찜이 필수였다 은근히 맛있었던 도토리묵 김에 코다리조림과 콩나물을 함께 싸 먹으면 된다 그렇지만 곱창김을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기본으로 제공되는 콩나물 이건 말하면 리필해주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에 .. 2022. 12. 13.
의정부 망월사 랑차이 신한대 중국집 맛집 의정부에 오래 살다 보니 늘 가던 곳에서만 밥을 먹고 혹은 주변 도시로 나가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좀 그동안 안 가본 곳을 찾아서 맛집 개발 좀 해보자는 의미로 망월사역 인근에 있는 랑차이에 다녀왔다 망월사역 1번 출구에서 나왔을 때 정면의 대로변 안쪽 상가단지 2층에 가게가 있다 처음 보면 헷갈릴만한 구조다 그 앞을 걸어 다닌 적은 많은데 차를 타고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온 건 처음이었다 차가 다니는 출입로는 사람들이 다니는 도보와 같아서 도보를 타고 건너 들어오면 상가 주차장이 보인다 · 랑차이 운영시간 · 11:20 ~ 21:30 · 재료 준비 시간 · 평일 15:30 ~ 17:00 주말 16:00 ~17:00 나올 때서야 본 건데 여러모로 유명한만큼 의정부시 내에서 우수 업소이기도 하고 .. 2022. 9. 15.
일산교자 파주점 닭칼국수와 파전 후기 파주 금촌 근처를 지나가다가 간단히 밥을 먹기 위해서 맛집을 검색해 일산교자 파주점에 방문했다 삑. 삑. 이런 소리가 들려서 뭘까 싶었는데 먹고 나와서 보니까 바로 뒤에 자동차운전전문학원 겸 시험장이 있는 거였다 특이한 건 오토바이도 여러 대 서있었는데 오토바이 면허도 같이 보는 곳인 듯했다 그럼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가격은 한 번 오른 것 같았다 바지락칼국수는 맑은 맛이 있긴 하지만 가끔 해감이 안되어 있는 곳들이 있어서 닭칼국수와 파전을 주문했다 여기는 파주점인데 원당에 일산교자 본점이 있다고 한다 닭칼국수와 파전을 시켰지만 어째서인지 남은 사진은 이것뿐... 파전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고 좋았는데 닭칼국수는 조금 비린 맛이 나긴 했다 그래도 차 타고 오기에 위치도 좋고 편하게 한 끼 먹을.. 2022. 8. 1.
포항 돈가스 맛집 우성돈까스 시청점 포항으로 여행을 갔을 때였다 한 번 가본 적 있던 길도 아니었고 시청 근처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을 곳을 찾다가 돈가스 전문점이라고 되어있던 우성돈까스 포항시청점에 방문했다 매장이 작은편이라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는데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다 주말에 막 점심이 될 즈음이었는데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혼밥을 하러 온 것이라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고구마롤치즈돈까스와 슈프림돈까스가 유명한 것 같아서 맛보고 싶긴 했는데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가볍게(?) 치즈돈까스를 주문했다 우성돈까스에는 좌석마다 소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보니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돈가스소스나 매운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한다 돈가스를 먹다 보면 느끼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서 있는 매운.. 2022. 8. 1.
청송 신촌약수 닭불백숙 맛집 계곡가든 남쪽으로 여행을 갔던 날 올라오기 전에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일곱 시 즈음이었나 사람이 한적한 동네라 어둑해질 때면 가게 문을 일찍 닫을까 봐 서둘러서 찾아갔더니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나올 때 찍었던 사진 닭불백숙 1인분에 15,000원인데 닭불백숙을 시키면 닭불고기 한 접시, 닭백숙겸 죽 한 대접이 나온다 닭백숙은 한 사람당 한 대접 상이 먼저 차려졌다 닭백숙집다운 밑반찬들이었고 다 곁들여 먹기에 간이 좋았다 샐러드 소스 많은 게 좋았다 닭불고기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너무 맵다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간간한 게 닭백숙과 곁들여먹기 좋았다 은근히 손이 가는 맛 한 대접씩 나오는 닭백숙은 백숙이랑 죽이 같이 있었는데 양이 꽤나 많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몸보신하기에 좋은 요리라서 복날 같을 때 방문.. 2022. 7. 22.
횡성 막국수 맛집 마옥 논가운데집 횡성으로 여행을 갔을 때였다 원래 횡성에서 먹으려고 했던 건 이영자님이 이야기한 휴게소 맛집 리스트에 있는 횡성 휴게소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였는데 일찍이 출발해서 점심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품절되어 있어서 실망하고 나온 뒤 횡성 안에서 점심을 해결하려 나왔는데 웬걸 횡성은 무슨 음식점을 검색하니 한우 고깃집 밖에 안 나와서 길가에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겠다 생각을 했는데 산골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또 음식점이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돌고 돌아 겨우겨우 나와서 찾은 음식점이 마옥 논가운데집이었다 이 근방으로 나오니 또 비슷비슷한 이름의 막국수 집이 많았는데 대부분 메뉴나 구성이 비슷한 것 같았다 기본 메뉴인 막국수를 주문했다 막국수를 주문했더니 기본 반찬으로 메밀 전이 하나 나왔다 메밀 맛이 좋았던 현지식.. 2022. 5. 11.
강원도 인제 황태구이 진짜 맛집 백담해마루 인제까지 멀리 다녀올 길이 있어 나섰다가 음식점을 하나 찾았다 처음에는 관광지 음식점 같아 보여서 고민을 하다가 근처에 가까운 곳이라 들어갔는 데 딱 좋은 선택이었다 2021년 10월 방문 때라 가격 변동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1번 황태구이+순두부 세트 3인과 3번 산더덕구이+순두부세트 1인을 주문 보리차인지 옥수수차인지 차 물이 나왔다 한쪽에 붙어있었던 달마도 사장님께서 직접 상을 차려주셨다 반찬 가짓수도, 양도 넉넉한 상이었다 메인메뉴인 더덕구이와 황태구이 더덕구이도 맛있었는데 황태구이가 정말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데다가 양념이 맛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반찬이 모두 간도 좋았고 솜씨 좋은 맛이라서 내내 감탄하면서 먹었다 하나하나 빠질 것 없이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순두부도 그렇고 전부 다 맛있었던.. 2022. 5. 11.
연천 전곡 중국요리 맛집 중원 가끔 연천 전곡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나갈 때가 있는데 늘 중원 옆에 있는 아가페 식당이라는 칼만두집만 가다가 중원에도 한 번 들러보았다 나란히 붙어있는 두 맛집 중원과 아가페 식당 탕수육과 냉짬뽕, 해물모듬짬뽕, 볶음밥을 주문했다 탕수육 아마 중中자를 시켰던 듯 평범하면서도 맛 좋은 스타일의 탕수육이었다 해물모듬짬뽕 홍합, 새우, 오징어, 꽃게 다리 등 갖가지 해물 구성 냉짬뽕은 구성이 막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다른 메뉴 고르기를 추천한다 볶음밥은 오징어랑 새우가 들어있었고 고슬고슬하니 맛있었다 중국집에 가면 밥 종류를 자주 시켜보면 기본 메뉴인 것 같으면서도 이런 요리가 그냥 그런 집이 많은데 이 집은 맛있었다 짬뽕에 있던 새우 한쪽 벽면에는 중국 술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저기 아래에 보이는 게 신서유기.. 2022. 5. 4.
강원도 영월 신서유기 맛집 주천묵집 묵밥과 감자옹심이 요즘 신서유기만 줄기차게 봐서 그런지 신서유기 나온 곳이면 다 가보고 싶다 그중에서 최근에는 강화도 순두부새우젓찌개를 먹으러 토가에 다녀왔고 이번에는 비교적 예전인 지난가을에 다녀온 주천묵집을 소개하려 한다 지난가을 기준 평범한 가격 아마 이곳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는 한 끼에 만원 이하인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감자전과 묵무침, 묵밥과 순두부, 감자옹심이를 주문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순한 맛의 순두부였다 순두부 한 그릇에 넣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나오고 밥 한공기도 같이 나온다 얇고 넓은 스타일이 아니라 도톰하게 두꺼운 스타일의 감자전 묵무침 소小자 감자 옹심이 초가을일 즈음이라 냉방이 없었는데 뜨거운 음식이었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어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묵밥이 제일 맛있었다.. 2022. 5. 4.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맛집 종로 삼천포집 어릴 적에는 뭐가 그렇게 서울 놀러 가는 게 좋았던 건지 나가는 일이 있으면 신나 했는데 양 쪽 할머니 댁이 모두 서울에 있던 터라 명절이 내겐 그런 날들이었다 동대문 생선구이집도 서울 구경..? 을 시켜주겠다는 부모님이 데리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 예전에 다큐 3일에 나온 걸 보고 반가워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그 골목을 다시 찾았다 작년 가을(21.09.)에 방문했던 것이라 가격이 인상되었을 듯하다 올해 초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음식점들이 다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일층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뭔가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이층에 자리를 잡았다 2층도 완전한 한 층이 아니라 조금 층고가 높은 1층을 분리해서 반층 정도 높게 자리 잡을 거라고 보면 될 듯하다 옆 테이블에 외국인과 함께 온 손님이 있.. 2022. 5. 3.
강화도 연잎밥 / 곤드레밥 맛집 메주꽃이랑 예전에 한 번 들린 적이 있는데 배가 많이 고팠을 시점에 이곳에서 먹은 식전 호박죽이 하도 인상적이었어서 오랜만에 한 번 들러보았다 연잎정식과 곤드레밥, 열무보리밥을 주문 예전의 호박죽은 호박전으로 대체된 듯하다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살아있어서 맛있었다 그리고 핑거푸드 스타일로 누룽지, 감자구이, 가지말이가 나왔다 본 음식이 나오기 전 코스부터가 정성을 다해 차린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가지말이는 새싹채소가 있어서 그런지 아삭아삭했고 가지 자체도 오래 조리되지 않아서 신선한 맛이었다 한 입에 넣고 먹기 좋았던 누룽지 호박전이 참 특이했는데 촉촉하고 맛있었다 왼쪽부터 곤드레밥, 열무보리밥, 연잎정식인데 대체로 양이 밥 양이 적은 편이었다 각각 곤드레밥과 열무보리밥은 준비된 다른 접시에 밥을 덜어서 열..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