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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의정부 망월사 랑차이 신한대 중국집 맛집

by 민시원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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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오래 살다 보니

늘 가던 곳에서만 밥을 먹고

혹은 주변 도시로 나가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좀 그동안 안 가본 곳을 찾아서

맛집 개발 좀 해보자는 의미로

망월사역 인근에 있는 랑차이에 다녀왔다

 

 

 

 

 

 

 

망월사역 1번 출구에서 나왔을 때

정면의 대로변 안쪽 상가단지 2층에 가게가 있다

처음 보면 헷갈릴만한 구조다

그 앞을 걸어 다닌 적은 많은데

차를 타고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온 건 처음이었다

 

차가 다니는 출입로는 사람들이 다니는 도보와 같아서

도보를 타고 건너 들어오면 상가 주차장이 보인다

 

 

 

 

 

· 랑차이 운영시간 ·

11:20 ~ 21:30

 

· 재료 준비 시간 ·

평일 15:30 ~ 17:00

주말 16:00 ~17:00

 

 

 

 

나올 때서야 본 건데

여러모로 유명한만큼

의정부시 내에서 우수 업소이기도 하고

전 의정부 시장의 표창도 있었다

 

 

 

 

 

주방장님이 사장님이시라 한다

 

 

네 명 가족이 갔는데

생각보다 홀이 크지 않은 데다

사람이 꽤 차 있어서

왼 편에 있는 룸 중 한 곳에 자리를 주셨다

 

자리 자체는 아늑하게 분리되는 공간이라 좋았는데

 옆 룸에서 나는 대화 소리가 우렁우렁 울리고

벽을 타고 계속 넘어와서

식사하는 날 옆 룸에 누가 오는지도 중요할 것 같다

 

 

 

 

 

탕수육, 차돌박이불짬뽕, 쟁반짜장을 주문

 

조금 시간이 걸린 이후에

탕수육부터 나왔다

 

 

탕수육은 일반 중국집에서 보는 것과 달리

넓적한 고기로 나와서 잘라먹었는데

약간 전분기가 있고

소스가 상큼한 맛이 나서

꿔바로우를 먹는 것 같았다

 

고기가 되게 부드럽고 피는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먹었다

 

 

 

 

 

차돌박이불짬뽕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정말 큰 그릇에 나온다

양은 일반 짬뽕과 비슷한 수준..

 

불맛이 강하고

짬뽕의 강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깔끔한 짬뽕 맛이라서 좋았다

 

좀 많이 매운 편이니 주의

 

 

 

 

 

쟁반짜장

 

쟁반짜장에도 해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다

 

일단 홍합이 많이 들어가고 하면

해물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오징어 살도 크고

 

 

 

 

 

새우도 커서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양이 많지 않지만

그걸 감수하더라도 주문한 모든 음식의

맛이 다 좋았어서

 

의정부시에 거주하거나 근처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약간 위치상의 낯섦 때문인지

완전 로컬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깔끔하게 맛 좋은 중국집을 찾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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