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따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 재료: 스파게티 면, 소스, 양파, 베이컨, 마늘, 옥수수캔

》 레시피

1. 양파와 마늘,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스파게티 면을 삶아서 준비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는다
4. 베이컨과 옥수수를 함께 넣어 볶는다
5. 스파게티 소스를 뿌리고 면을 넣어 함께 볶는다

 

---

 

 

 

이번에 사용한 베이컨

아마 코스트코에서 왔던 것 같다

1년 전 베이컨을 사용한 게 아니라

이 레시피를 1년 전에 찍어둔 것이다

 

 

 

 

 

베이컨은 작게

마늘은 편을 썰어서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한다

 

 

 

 

 

옥수수를 좋아하니

옥수수캔 추가

 

왠지 모르겠지만 스파게티는

우리나라의 비빔밥 같은 느낌이랄까

 

집에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만들어먹기 쉽다

 

 

 

 

 

좋아했던 터라

한동안 즐겨먹었던 파스타면

 

아그네시 부가티니 면이다

부가티니 면은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어

파스타 소스가 잘 섞여 들어가

맛이 좋다

 

그런데 한 번에 세 봉이나 샀더니

너무 많아서 질림

이젠 또 얇은 스타일의 면이 끌린다

 

단단한 식감의 알덴테는 7분이고

노멀이 9분이라는데 부가티니면은

매우 두껍기 때문에 나는 내 입맛대로 맛보며

11분 정도까지 끓이곤 했다

 

 

 

 

 

파스타 면을 삶을 땐

올리브유, 소금을 함께 넣어준다

 

 

 

 

 

두꺼운 면에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음

 

 

 

 

 

상당히 뻣뻣하고

심이 굻은 면이다

 

 

 

 

 

아마 이때 끓이기 시작했다는 듯?

 

 

 

 

 

그냥 양파가 아니라

적양파가 있던 시절이었다

 

애초에 팬에 볶았어야 하는데

양을 줄여보겠다고 냄비에 생쇼를 했다

 

 

 

 

 

순서대로 마늘&양파

베이컨과 옥수수를 넣고 볶는데

점점 양이 많아지는 게 불안하다

 

그리고 냄비는 볶음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왜 하지 말라는 건 경험해봐야 알게 되는 걸까

 

 

 

 

 

이번에 사용할 건 아라비아따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일반 스파게티는 물리는 느낌이 있어서

아라비아따가 붙은 것으로 사는 편이고

그렇지 않다면 청양고추를 넣는다

페퍼론치노가 없기 때문에.

 

지금 보니 소스가 4인분이었네

양이 많아지는 데 이유가 있었다

 

 

 

 

 

결국 궁중팬으로 옮겼다

 

소스를 넣은 뒤로는 소스가 빨리 졸아드니

면을 바로 넣고 스며들 때까지 충분히 볶아준다

 

 

 

 

 

완성

 

 

 

 

 

왜 항상 스파게티는 양이 많아지는 건지

 

수없이 해본 뒤에야 이제

부재료들을 생각해서

조화롭게(?) 양을 조절해볼 생각이다

 

 

 

 

 

어쩐지 해장국 비주얼

 

 

 

 

 

깊이가 있는 그릇에 두 접시가 나왔다

 

 

 

 

 

요즘에는 시판 소스가 잘 나와있어서

재료들을 잘 볶고 삶은 면을 넣어서

소스 넣고 볶기만 하면 쉽게 할 수 있는 요리가 됐다

 

전에는 소스도 직접 만들어보겠다며

생 토마토와 케첩 등으로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특별히 건강한 맛이 끌리는 게 아니라면

시판 소스를 이용한다 귀찮기도 하고..

 

시판 소스 참 다양하게 나오니 질릴 틈도 없다!

 

 

참고로 곁들여 먹기에는

이마트 노브랜드의 블랙 올리브가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