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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새우 부침개 / 해물파전 만들기

by 민시원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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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애호박, 양파, 고추, 새우, 밀가루, 전분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맞추기)

 

》 레시피

  1. 채소들을 채 썰어서 준비한다.
  2. 새우/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3. 너무 꾸덕하지 않게 밀가루와 물을 섞는다.
  4. 반죽에 전분을 추가하고 재료들과 잘 섞은 뒤 부친다.

 


 

 

 

집에 있는 채소를 생각해보니

전에 들어갈만한 게 양파와 호박뿐이라

냉동실에 넣어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꺼내어 썰어 넣었다.

 

 

 

 

 

원래는 밀가루 반죽을 먼저 만들던데

하다 보면 채소부터 썰고 있던 터라

이번에도 이렇게 대충 만들었다.

 

예전에는 바삭한 맛을 찾겠다고

밀가루에다가 튀김가루를 섞어보기도 하고

온갖 비율을 다 찾아봤었는데

이제는 그냥저냥 만든다.

 

먹을양만큼 조금씩 만들어보면서

입에 맞는 비율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이 좀 더 쫄깃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전분을 넣었다.

 

부침개는 봉선사에서

초파일에 파는 부침개가 제일 맛있는데

작년부터 코로나로 못 먹고 있어서 너무 아쉽다

 

 

 

 

 

대충 이렇게 재료에 자작하게 보일 정도로만

반죽을 만들어야 한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재료보다 반죽이 남아버리는 일이 생긴다

 

 

 

 

 

뭔가 심심한 부침개를 색다르게 해 줄 재료로

새우를 생각해서 꺼내봤다

 

코스트코에서 산 냉동새우

 

작은 자숙 새우와 달리 꼬리가 붙어있는데

얼은 상태의 새우를 물에다 조금 담가 두었다가

손톱으로 꼬리의 끝을 잡고 힘을 주며

살살 흔들면 꼬리가 빠진다

 

크기가 큰 대신에 번거로운 새우다

 

꼬리보다 조금 더 짧은 길이로

뾰족한 가시 같은 부분이 있으니

손 조심하기..

 

 

 

 

 

이제 금방금방 끝냄

 

 

 

 

 

새우와 함께 냉동실에 있던

쪽파도 추가로 넣어줬다

깻잎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료들과 반죽이 적당한 비율을 유지하도록

한 국자 퍼서 열심히 눌러준다

 

그리고

 

 

 

 

 

뒤집

 

 

 

 

 

완성

 

 

 

 

 

내가 부침개를 만드는 동안

옆에서는 엄마가 감자전을 하셨다

 

요즘 감자가 싸졌는데

채소가 저렴해지는 계절이라 좋은 것 같다

 

너무 덥고

벌레 많은 것만 빼면

 

 

 

 

 

우리 집 감자전

 

 

 

 

 

순수 감자전

 

 

 

 

 

부침개 항상 만들 때마다

엄청나게 많이 양이 나오는 걸 생각하면서

적당히 적당히 해보려 했는데

 

이번에는 먹을 만큼만 잘 맞춰졌다

 

 

 

 

 

갓 만든 부침개가 제일 맛있음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기분 좋은 매운맛도 느껴져서 좋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도

요즘에 청양고추에 맛 들렸다

 

 

 

 

 

새우 넣은 부침개도 나름 특색 있고 좋았다!

 

오징어는 별로 안 좋아해서 넣을 일이 없지만

나름 냉동 새우만으로도

해물파전의 기분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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