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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누룽지 만들기 (+사서 쓴 해피콜 후기)

by 민시원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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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밥, 프라이팬, 물, 냄비

* 흰쌀이 좋아서 햇반으로 만듦.

*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이어야 함. 여기서는 해피콜 양면팬(직접 구매).

 

》 레시피

  1. 프라이팬에 밥을 얇게 깔아주고 약불에서 밑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둔다.
  2. 노릇하게 딱딱해진 누룽지를 냄비에 넣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붓는다.
  3. 기호에 맞는 정도로 누룽지가 풀어줄 때까지 끓여준다.

 


 

 

 

해피콜 양면팬.

처음부터 딱 나오는 게 광고는 아니고

그냥 찍어봤다.

 

엄마가 식기나 조리도구에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으시는데

생선 구울 때 기름 다 튀기는 게 불편해서인지 양면팬을 몇 번이나 얘기하시다가

언젠가 사 오셨다.

 

그 뒤로 이렇게 저렇게 활용을 해보시려고 하는 듯.

결론은 누룽지 만들 때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엄마가 사용하시는 거 옆에 껴서 사진 찍은 건데

이거 양면팬 고정이 손잡이에 강한 자석? 같은 거로 되어 있어서

둘이 붙을 때 엄청난 소리를 내는데

그래서 조금 무섭다.

 

 

 

 

 

어쨌든 아무 프라이팬에 밥을 고르게 펴준다.

얇게 펴줘야 골고루 잘 노릇해지고 바삭해진다.

 

햇반으로 했는데 그때 안 데우고 그냥 했던 듯?

아닌가

 

양면팬이라서 뚜껑을 덮어서 구웠다.

타지 않게 조심

 

 

 

 

 

적당한 누룽지 상태로 익으면

이렇게 밥알들이 하나의 판때기 상태로 익는다.

그럼 그걸 냄비로 옮겨 담아서 물을 붓고 끓여주면 된다.

 

 

 

 

 

이렇게

 

 

 

 

 

이렇게 22

슬슬 저어주면서 끓을 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다음에 또글또글한게 좋으면 끓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빼면 되고

죽처럼 되는 게 좋으면 오래 끓여주면 된다.

 

다른 거 안 해도 고소하고 맛있음

 

 

 

 

 

이거 왜 찍었지

빈 냄비 자랑하고 싶었나

 

하도 옛날에 만든 거라 기억이 안 남

 

 

 

 

 

완성

 

 

 

 

 

배고파서 금방 꺼냈는데

취향대로 적당히 조절해서 끓이기만 하면 맛있고 좋음.

 

따뜻하고 속에 좋은 거 해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해 먹는 방법이다.

 

 

 

 

 

사실 누룽지 좋아해서 옛날에 맨날 봉지에 담긴 누룽지 사놓고

물만 부어서 끓여먹으면 되니까 참 쉽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해피콜 얘가 들어온 이후부터였나

사 먹는 누룽지가 사라졌다.

 

사놓은 프라이팬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엄마의 마음인 건가.

 

마트표 누룽지가 편하고 맛있다.

구워서 나와서 과자 같은 누룽지인데 그거 물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쉽고 좋다.

 

언젠가 몰래 장바구니에 넣어놓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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