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만들어 먹는 사과 파프리카 옥수수 샐러드
》 재료: 사과 반쪽, 파프리카 한 줌, 옥수수캔 반개
》 드레싱 겸 소스: 마요네즈, 후추, 설탕(생략 가능)
》 레시피
- 사과를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준다.(취향대로)
- 옥수수캔을 준비한다.
- 잘 버무려질 정도의 마요네즈, 설탕 반 숟가락, 후추 톡톡 뿌려서 섞는다.
채소가 없어서 아쉬울 때 이상하게 항상 사과는 있어서 만들어 먹는 샐러드.
원래 사과 과일 자체를 먹는 건 안 좋아해서 깎아놔도 안 먹었는데
급식 시절 졸업하고 나니까 그렇게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사과였다.
급식에 가끔가다 무심하게 반쪽 껍질 째 나올 때
그땐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사과를 먹곤 했는데
아예 먹을 구석이 사라지니까 생각나나 싶다.
파프리카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우리 집에 들어온 채소.
엄마가 생 파프리카 썰어서 먹는 걸 보고
몇 번 따라 집어먹다 보니까 어느새 있을 땐 조금씩 꺼내먹는다.
필라프가 떠오르는 채소.
캔 몸에 좋을 거 없는데 샐러드에 빠지면 아쉬움.
그냥 우리 집에 없으면 아쉬움.
그래서 맨날 엄마가 사서 쟁여주시나
뭐 할 것도 없는 거라서 한데 쓸어 담는다.
마요네즈는 잘 섞일 정도로 섞어가면서 넣고
설탕은 조금만 후추도 조금만 넣어준다.
과일이랑 옥수수 때문에 설탕은 생략 가능.
후추는 향이랑 느끼한 걸 잡아줘서 꼭 넣는 편.
옛날에 돈가스집이나 외식할 때 나오는 샐러드 소스가 너무 궁금해서
진짜 별 소스를 다 사 먹어보고
먹으면서 분석해보고 별 난리를 다쳐봤는데
그냥 마요네즈 버무린 것 같다.
굳이 이것저것 안 섞고 하는 게 딱 그 맛에 가까운 듯?
조금 더 맛을 내고 싶다면
마요네즈, 후추, 소금, 설탕, 식초 or 레몬즙
완성
깔끔한 샐러드 맛이다.
파프리카랑 사과랑 달달하고 옥수수 가미되어있고 그냥 맛있는 맛.
요리에 관심 가지기 시작하면서 칼질은 이제 좀 익숙해져가나 싶고
고기도 만져보면서 스킬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근데 문제는 과일 깎기.
특히 사과 배 같은 것들 껍질 깎는 게 아주 아주 아주 어렵다.
아주 그냥 표피 벗기 듯이 하자니 안 깎이고 두껍게 하자니 사과가 작아지고
무엇보다 아주아주 느려서 사과 깎다가 시간 다 감.
언제 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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