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소고기 국물, 찹쌀 한 컵, 계란 3개, 넣고 싶은 채소(호박, 당근 등), 소금, 후추
˙소고기 국물 ☞ 그냥 물 또는 닭고기 육수 등 변경 가능
˙찹쌀 ☞ 밥으로 변경 가능
˙채소 넣고 싶은 것 넣기
》레시피
- 찹쌀을 물에 불려둔다(안 불리고 바로 하려면 오래 끓여주기).
- 여기서는 안 넣을 거지만 채소 넣을 거면 작게 다져서 준비.
- 물/소고기 국물/닭고기 육수 중에 골라서 찹쌀 또는 밥이 잠기도록 충분히 부어준다.
- 끈끈하게 죽 같아지면 달걀을 넣고 저어서 풀어준다(미리 풀은 다음에 넣어도 됨).
양이 가늠이 안될 때는 꼭 검색해보고 해야 한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한 컵이면 엄청 불어난다고 한다.
이 한 컵으로 둘이서 먹고 남았다.
옛날에 중학교 때였나 학교에서 펜션으로 놀러 갔는데
그때 준비물이 쌀이었다.
근데 나는 그때 쌀을 되게 조금 싸주는 엄마를 못 미더워하다가
하마터면 반 친구들 몫의 쌀을 전부 가져갈 뻔했다.
근데 엄마가 시키는 대로 쌀 붓고 물 담으려 하는데
엄마가 기겁을 하면서 말렸다.
찹쌀이 아니라 현미라고 한다.
나도 현미일 거라고 생각은 했다.
사실은 노랗고 쌀눈이 붙어있는 찹쌀도 있는 줄 알았다.
여기다가 넣어놓으면 어떡해요.
엄마가 옆에 왼쪽에 있는 통에 있다고 했잖아요..
난 뭐 특이한 찹쌀이라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오늘부터 요찔이 해야겠다.
그냥 요리 찌질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차분하게
나는 현미를 다시 옮겼고
엄마는 찹쌀을 꺼내오셨다.
현미나 찹쌀이나 분량은 변하지 않는다.
물컵으로 한 컵
물 많이 부을 거니까 넉넉한 냄비에 담고
소고기 육수를 부었다.
그 전날엔가 소고기 뭇국 만든다고 소고기 국물이 생겼는데
계란죽 먹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가 한 냄비 남겨두셨다.
어쨌든 뭐든 붓고 끓여준다.
찹쌀 미리 불려두면 금방 되지만
그냥 기다리기 싫어서 바로 끓였다.
바닥에 눌어붙지 저어주면 된다.
점점 끓고 있는 중
물이 졸면 계란 넣어서 마저 휘휘 저어주고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하면 된다.
죽이 안 그런 거 같아서 계속 간을 하다 보면
금방 짜지니 주의해야 한다.
잠깐 샤워하고 나온 사이에 완성되어 있었다.
지금은 소고기 국 재료 갖다 썼는데
딱히 다른 건더기 없어도 부드럽고 맛있다.
조금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비엔나소시지를 준비했다.
완성
보이는 만큼이나 실제로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맛있는 맛
더 맛있는 맛
머스타드가 큰 통에 있어서 덜어서 먹는데
남은 거 옮겨 담다가 왕창 붓게 됐다.
맛있긴 한데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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