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 재료: 알배추, 부침가루, 소금
• 배추전 레시피
  ① 알배추를 한 장씩 뜯어 깨끗이 씻어준다.
  ② 부침가루(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③ 배추에 반죽을 골고루 묻힌 뒤 팬에 기름을 둘러 부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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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제사용으로 배추전을 만드셔서

제사 지내는 날이 될 때면 맛볼 일이 있었는데

가끔 생각날 때가 있곤 했다

 

마침 냉장고에 남겨져 있는

알배추 잎들이 있어서

부쳐먹기로 했다

 

일단 부침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적당한 농도로 저어 반죽을 만들어줬다.

 

너무 묽으면 피가 제대로 안 나오고

오히려 조금 되직해야 배추에 잘 붙는 것 같다

 

 

 

 

 

반죽이 완성되었으니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배추에 골고루 반죽을 묻혀줬다.

 

안쪽의 오목한 곳은 반죽을 묻히기 어려우니

숟가락으로 퍼서 잘 발라줬다

 

 

 

 

 

크기가 커서 배춧잎 두 장으로

팬이 꽉 찼다

 

일단 등 부분(둥근 부분)이 바닥에 오게 놓고 익혔다

 

 

 

 

 

밑동 부분이 잘 익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배추가 점점 숨이 죽으면서 반듯하게 잘 펴져서

무리해서 눌러주지 않아도 된다

 

 

 

 

 

배추가 힘을 잃고

양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뒤집어 주면서 부쳐주기만 하면 끝!

 

 

 

 

 

간장과 식초, 설탕 등을 섞은 양념장에

찢어서 혹은 썰어서 찍어먹으면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배추전

 

특별한 건 없는데 간혹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