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애호박 1개, 양파 반개~1개, 마늘, 소금, 새우젓(생략 가능), 물, 들기름 or 참기름
》레시피
- 호박과 양파를 썬다. (호박은 반달 모양, 양파는 채를 썰지만 둘 다 채를 썰어도 무방하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 마늘향이 올라오면 호박과 양파를 넣은 뒤 물 두 숟가락을 넣고 볶는다.
- 소금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 들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처음 해봤던 채소볶음이 애호박볶음이었다.
좋아하는데 자꾸 해달라고 하는 건 눈치가 보여서
이것저것 자꾸 만들어 보게 된다.
하다 보니 재밌기도 하고.
호박과 양파는 위와 같이 썰어준다.
볶기만 하면 되니 그냥 아무렇게나 상관없지만
집에서 먹을 때 봤던 모양 따라 썰었다.
마늘 추가
마늘은 3~4알 정도면 되고
빻아서 넣는다.
원래는 마늘 먼저 볶아야 하는데
빨리 만들어서 밥 먹으려고 하다가 호박이랑 양파부터 넣게 됐다.
이러나저러나 먹어보니 큰 차이 없었다.
처음에 잘 볶아지게 물 두 숟가락을 넣어줬다.
볶다 보면 어차피 채소에서 물이 나온다.
볶다가 뚜껑을 덮고 숨 죽을 때까지만 기다리기도 했는데
급해서 그냥 익을 때까지 볶았는데도 똑같았다.
앞으론 그냥 호박 양파 익을 때까지 볶기만 할 생각이다.
그래서 어쩌다 뒤늦게 들어간 다진 마늘
새우젓 좀 넣고 소금 넣어서 간 맞추면 되는데
우리 집 새우젓은 향이 강해서 그냥 뺐다.
역시 상관없다.
소금 뿌려서 먹어보면서 간을 하면 된다.
엄청 뿌려댔는데도 먹을 땐 싱거웠다.
식으면 좀 달라지려나 했는데 싱거워서 그냥 싱거운 채로 먹었다.
다음엔 간을 좀 세게 해 볼 생각이다.
간은 취향에 맞춰서.
빼기 전에 들기름 넣어줬다.
들기름만 넣어주면 잘 만든 나물 맛이 난다.
참기름이든 들기름이든 상관없이 또 취향 맞춰서 윤기 돌 정도로 넣어준다.
완성
사진 찍으려고 깨를 뿌려봤다.
양파 한 개 애호박 한 개로 하니까 양파가 많았다.
다음엔 양파 반 개로 해도 될 것 같다.
카메라 사고 싶다.
처음엔 어떻게 하지 했었는데
그냥 하다 보니까 정말 쉽고 편하게 금방 해 먹을 수 있는 쉬운 요리 중 하나이다.
애호박 좋아한다면 한 번 해볼 만한 볶음요리.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것저것 해볼라 하는 편인데
처음엔 걱정하고 하지 말라고 하셨다가
나중엔 뭔가 나오는 것 같으니까
이젠 자꾸 하라 하신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질수록 할 게 많아진다.
다들 쉽고 맛있는 애호박볶음 해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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