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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파주 녹두전, 막국수 맛집 | 오두산 막국수

by 민시원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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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근처를 드라이브하다가
배고픔에 지쳐서
또 검색 끝에 찾은 곳
오두산 막국수




명태회 막국수 (9,000)
돌솥 비빔밥 (8,000)
녹두전 (10,000)
이렇게 세 메뉴를 주문했다

참고로 녹두전이 유명하길래 주문해봤는데
진짜 맛있으니 드셔 보시길 추천




오래 걸릴 거란 예상외로 녹두전이 제일 먼저 나왔다

어리굴젓이랑 같이 주문하면 어리굴젓이 나오는데
기본으로는 양파를 넣은 간장이 함께 나온다




돌솥 비빔밥도 양이 많고 맛있었다
문제는 배가 너무 고프면
오히려 배가 일찍 차 버리는..?
이상한 일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배가 일찍 차서 다 먹기 힘들었다




돌솥 비빔밥에 함께 나오는 콩나물 국


오두산 막국수 서빙로봇



요즘에 KT 광고 보면서 본 건데
가게에서 실제로 봐서 진짜 놀랐다

보니까 KT 뭐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서빙용 기계인 것 같았다


오두산 막국수 서빙기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갔을 때 이런 기기를 많이 봤는데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가게는 처음이라 굉장히 흥미로웠다




보니까 뜨거운 음식은 직접 주시고

막국수 같은 찬 음식만 이렇게 전달됐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함인 것 같았다




음식을 받기 전에 얘가 가버리면 어쩌나 싶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이
음식을 다 받은 후에
터치스크린에서 확인을 눌러주면 그때 제자리로 돌아간다

매장에서 어린아이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사람이 근접할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대기하고
안내 멘트도 흘러나왔다




명태회 적당히 들어있고
막국수도 맛있었다




추운데도 시원한 걸 먹으니 속이 풀어지는 느낌




녹두전이 시장에서 사 먹는 퍽퍽한 맛이 아니라
촉촉하고 바삭 부드러운 느낌에 가까워서
먹기도 좋고 맛있었다




여러모로 맛있고 좋은 집이었다

다만 함께 있던 손님 중 젊은 부부가
아이들이 가게가 다 울리도록 냅다 뛰는 걸
막지도 않고 오히려 좋다고 보기만 하고 있어서
굉장히 시끄럽고 불편했다

가게에서도 어느 정도 이미 말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다른 손님들도 있으니 어쨌든 좀 막았으면 좋았을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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