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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푸라닭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반반세트

by 민시원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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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치킨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 (순살)

》반반 세트에 배달 안 하고 포장해서 17,900?  17,500? 원

 

 


 

 

 

요식업계에 있는 아빠.

푸라닭 치킨 맛이 좋다는 소식을 들고 오셨다.

바로 시켜먹어 보려고 주문했다.

 

한참 프리미엄 치킨이라고 홍보하길래 가격이 프리미엄 할까 봐 떨며 봤는데

가격은 일반 치킨 가격이랑 비슷했다.

 

브랜드 방향성을 프리미엄으로 잡은 것 같은데

포장받으러 가셨던 아빠가 부직포 백을 건네셔서 놀랐다.

더스트백이라 해야 하나..?

 

 

 

 

 

듣자 하니 고추마요 시키면 이렇게 소스가 하나 더 오는 것 같다.

반반으로 시켰는데 소스는 함께 왔다.

 

무가 노란색이라 한 번 더 당황스러웠다.

 

여하튼 신선한 이미지는 제대로 챙기고 시작했다.

 

푸라닭 이름은 프라다에서 따온 건가?

 

 

 

 

 

광고지 앞면에 정해인 님이 대문짝만 하게 박혀있다.

냉장고에 붙여뒀는데

엄마가 떼라고 하셔서

잠시 동안만 감상하다가 뗐다.

 

 

 

 

 

양이 적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가족들에게도 미리 일러두었고 도전 삼아 시켜본 우리는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서 열어봤더니

대략 예상한 정도가 나왔다.

순살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지난번에 노랑통닭 순살로 시켰던 게 기억이 난다.

순살은 양이 작아 보이니 자꾸 닭강정이 그립긴 하다.

 

 

 

 

 

블랙알리오에는 마늘 후레이크가 잔뜩 들어있고

고추마요에는 할라피뇨가 잔뜩 얹어져 있다.

 

고추마요는 느끼할 것 같은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지만 할라피뇨가 매워서

균형이 아주 잘 맞고

 

블랙알리오는 간장 베이스 맛이 난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간장 맛보다는 데리야끼라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짠 편은 아니었다.

 

어쨌든 둘 다 소스에 충분히 많이 적셔져 있었다.

 

 

 

 

 

블랙 알리오 치킨

 

 

 

 

 

고추마요 치킨

 

이거 살 보면 알 것 같은데

진짜 중요한 점

 

순살로 시키면

모든 살이 ★정육★으로 온다.

보통 우리가 마트 가서 사면 오는 닭 정육=닭다리 살만 있었다.

 

그냥 뭐 가슴살이랑 섞여서 있겠거니 했는데

전부 정육이더라

 

기대 안 하고 먹었더니 기쁨이 더 커져서 마음속 점수가 넘쳐났다.

 

 

 

 

 

개인적으로는 블랙알리오보다는 고추마요가 더 맛있었다.

맛있었던거 소스 더 줘서 어쨌든 고마움.

 

마요네즈 베이스이지만 그다지 느끼한 줄 몰랐던 게

적절한 매운맛이 있어서 더 조합이 좋았고 촉촉해서 맛있었다.

맵찔이인데 씁씁거리면서 콜라랑 먹으니까 괜찮았다.

후한 평가 잘 안 하는 아빠도 둘 다 맛있었다고 하셨다.

 

매운 거 잘 못 드셔도 적당히 괜찮을 것 같다.

독특한 맛으로 차별화를 두려고 했던 점이 잘 느껴졌던 것 같다.

 

지점마다 다른 것 같던데 가능하다면 반반메뉴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대나 예상을 전혀 안 하고 오히려 걱정하다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대하지 말고 드시면 좋을 것 같다.

 

유일한 단점은 양?

유념하면서 각오하고 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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