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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무의도 근처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죄다 회 아니면 해물칼국수라서
다른 메뉴를 찾다가 발견한 거해짬뽕순두부
순두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집이라
바깥에 크게 '수제'를 붙여놓은 듯했다
파주 콩을 가져다 만들어서 그런 걸까
파주가 아님에도
파주 지정 전문점이라고 붙어있는 곳
순두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10:00 / 12:30 / 15:00 / 17:30
메뉴는 심플하게 적짬뽕순두부, 백짬뽕순두부가 있다
이건 적짬뽕순두부
짬뽕이라고 해서 면이 있는 건 아니고
매콤한 국물이 짬뽕국물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적짬뽕인만큼 매운맛이 아주 강했다
백짬뽕순두부
백짬뽕순두부는 순한맛이긴 한데
너무 심심한 느낌이었다
해물이 들어간 순두부 느낌..
차라리 적짬뽕보다 살짝 덜 매운
중간맛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SNS 업로드를 하면 준다는
건빵을 받아서 나왔다
무의도 근처에서 놀다가
회나 해물칼국수 말고 다른 것이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맛이다
매운 것을 잘 먹는 분께도 추천
탕수육을 함께 주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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