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있던 그린티 라테 파우더 타 먹고 놀라서 쓰는 후기.
》 설 선물로 받은 것.
설 선물인지 추석선물인지 여하튼 뭐로 해서
담터 차 세트가 집에 들어온 적이 있다.
뭔가 종류가 많아서 기대하다가도
이름보고 타 먹어 보면 막상 기대랑 다른 맛이 많아서 조심스러웠는데
이거 그린티 라테 타 먹고 진짜 그냥 밖에서 사 먹는 녹차라테 맛이랑 똑같아서 개 놀람.
지난번에 투썸플레이스 녹차라테 파우더인가 그거 샀다가
너무 달고 묘한 맛이라 못 먹고 버린 적 있다.
근데 이건 얼마나 맛있었냐면ㅋㅋㅋㅋ
먹고 나서 이렇게 핸드폰 메모장에다가 후기를 써놨다 ㅋㅋㅋㅋ
'미친 이건 대박 블로그에 꼭 후기 써야 돼' 이러면서,,
대충 메모장에 적은 걸 옮겨 써보자면
'어느 카페에서 기대할 수 있는 녹차라떼의 맛
진하게 쌉쌀한 맛은 아니지만 비릿한 맛도 없고 적당한
단맛과 녹차향 짭짤한 느낌도 나서 더 맛이 있게 느껴짐
배합이 잘 된 녹차라떼의 맛
카페에 대한 제한 뉴스를 보고 녹차라떼가 생각나서
타봤는데 기대 이상의 맛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라떼의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차를 몇 번 쓴 거지 ㅋㅋㅋ
뭐지 엄청 맛있는데 까먹을 까 봐 급하게 쓴 건가
오타도 많고 '카페에 대한 제한 뉴스'는 뭘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
코로나 심해졌을 때 나온 카페 내 좌석 이용 금지 뉴스를 본 걸까.
그나저나 좀만 더 있으면 저 메모 쓴 지 한 달 된다는 게 소름
이렇게 봉지 파우더는 몇십 ml에 부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거 너무 조금이라 누구 코에 붙이지.
그래서 두 봉지 터서
뜨거운 물 살짝만 붓고 진하게 녹인 다음에
우유 부어서 먹었다.
우유 절대 많이 넣지 말기.
사진 저따구로밖에 못 찍어서 너무 아쉽
여하튼 녹차 말차 그린티 정말 사랑하는데
처음으로 딱 입맛에 맞는 파우더 찾고 너무 기분 좋아서 쓴 후기.
봉지로 된 거 너무 감질나는데 통으로 퍼서 타 먹을 수 있는 상품 찾으신 분은 알려주시길.
당장 만들어주세요 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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