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나만 알고 싶었던 포천 맛집 할머니손두부

by 민시원 2021. 7. 13.
반응형

 

 

 

》 순두부 7,000원

》 두부전골 7,000원

 


 

 

 

1년에 몇 번은 꼭 찾아갈 만큼

정말 맛있는 포천의 순두부 맛집

 

 

 

 

 

비가 오던 날 저녁 무렵에 갔는데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손님이 되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적하게 식사를 했다

 

몇 번 손님이 더 왔었는데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일찍 끝나는터라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있었다

 

 

 

 

 

기본 차림상은 이렇다

 

 

 

 

 

밥이 나오면 원하는 나물들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

 

지금은 여름 상인데

겨울에는 건가지 등 약간 다른 구성으로 나온다

 

 

 

 

 

매번 재료가 없어서인지

시키는 게 안되어서 못 먹었던

전골까지 먹은 날이다

 

다른 메뉴를 시키면안 된다고 하실 때가 있는데

순두부 먹으러 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주문만 끝내면 된다

 

 

 

 

 

순두부 1인에 전골 2인 상인 데도

순두부가 정말 많이 나왔다

 

원래 순두부만 인원수에 맞게 시켜도

양을 충분히 주시는 집이다

 

 

 

 

 

진짜 후기 올리면서도

당장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 집이 처음인 것 같다

 

원래도 알음알음 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란 게

이런 곳일까

 

 

 

 

 

내 맘대로 원하는 나물만 넣은 비빔밥

 

 

 

 

 

열무 비빔밥 정말 맛있다

 

 

 

 

전골도 처음 먹어봤는데

돼지고기도 들어있고

간도 적절하니

괜찮은 조합이다

 

순한 순두부에 전골에

비 내리는 처마에...

 

 

 

 

 

여기 말고도

정말 유명한 순두부집에 간 적이 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 나지만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푸딩 같은? 순두부가 나오는 집이었다

 

그래도 원래 내가 먹던 것이

이 집의 순두부라 그런지

몽글몽글하게 덩어리 진 식감이 더 좋아서

그 집은 다시 찾아가지 않았다

 

 

 

 

 

한적한 분위기에

산정호수 가는 길 따라서

드라이브로 찾기도 좋고

계곡길도 보기 좋은

전부 다 마음에 드는 곳이다

 

겨울에 사 먹은 시래기도 정말 맛 좋았는데

금방 또 순두부 먹으러 방문하지 싶다

 

저녁 즈음이 되면 일찍이 문을 닫으니

설렁설렁 늦은 오후에 가기 좋은

순두부 맛집이다

 

 

 

댓글